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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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우민호 감독 "영화 톤 변화무쌍…송강호 믿고 찍었다"

기사입력 2018.12.14 16:27 / 기사수정 2018.12.14 16: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민호 감독이 '마약왕'을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이 참석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1970년대의 시기를 영화 안에 담아냈다. 소시민에서 마약왕이 되는 인물이고 마약왕이 몰락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굉장히 변화무쌍하다. 영화의 톤을 어떻게 잘 잡아야 될지 고민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결국에는 송강호 선배님과 배우 분들을 믿고 찍었다. 제가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자료 조사를 했을 때 그런 마약왕들이 있었고 사건들이 있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이해도 안되고 아이러니한 지점이었다"며 "어떻게 보면 그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블랙코미디같은 지점으로 풀어던 지점이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12월 1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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