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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유이에 친부 정체 들킨 것 알았다

기사입력 2018.12.09 21:13 / 기사수정 2018.12.09 23: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유이에게 친부란 사실을 들켰다. 

9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51회·52회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강수일(최수종)이 친부라는 사실을 알고 유전자 검사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옥(이용이)은 "네 친아빠 살아있어. 내가 죽어서라도 후회할 것 같아서 얘기하는 거야. 네 친아빠 결혼식장에 있었어. 네 옆에 있었어"라며 털어놨다.

김도란은 집으로 달려가 결혼 앨범을 가져왔다. 금옥은 결혼 사진 속에서 강수일을 찾아냈고, "이 사람 맞아. 분명 도란이 아빠야"라며 확신했다. 김도란은 "말도 안 돼. 이 분은 우리 시댁 운전기사님인데"라며 당황했다.

금옥은 "계속해서 네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네. 네 옆에서 딸이라는 말도 못하고 그 사람 심정이 어땠을 거야"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김도란은 "이 분이 제 아빠라면 왜 제 아빠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말이 안 되잖아요. 제가 물어볼게요"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금옥은 "절대 안 돼. 자기가 아빠인 거 죽을 때까지 네가 모르고 사는 게 소원인 사람이야. 네가 알게 된 순간 사라져버린다고 했어. 절대 내색하면 안 돼"라며 붙잡았다.

특히 김도란은 강수일의 방에서 칫솔을 훔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김도란은 강수일이 친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도란은 강수일을 보자마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김도란은 이른 아침 강수일을 불러내 시장으로 향했다. 김도란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딸은 몇 살이에요? 미스 조 언니한테 들었어요"라며 물었고, 강수일은 "작은 사모님이랑 비슷합니다"라며 답했다. 

김도란은 "딸은 어디 있어요? 왜 같이 안 살아요?"라며 궁금해했고, 강수일은 "가슴에 묻었습니다. 자격 없는 아빠라서요"라며 고백했다. 김도란은 끝내 오열했고, "아빠 생각이 나서요"라며 변명했다.

또 강수일은 자신의 방에 떨어져 있던 머리끈의 주인이 김도란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강수일은 그동안 김도란이 딸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것을 떠올렸고, "도란이가 설마 나를 알아봤나"라며 의심했다.

게다가 강수일은 문득 금옥을 떠올렸고, "도란이가 만나러 간다는 친구 할머니가 그 아주머니"라며 눈치챘다. 강수일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고, 마침 김도란을 발견했다. 강수일은 몰래 김도란을 따라갔고, 친부 정체가 들켰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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