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11 21:51 / 기사수정 2005.09.11 21:51
데이먼 존스 클리브랜드 행
마이애미의 데이먼 존스가 클리브랜드와 계약을 맺었다. 마이애미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팻 라일리는 데이먼 존스에게 '리딩과 엔트리패스도 안되는 3점슛만 가능한 무늬만 포가'라는 말까지 언급하며 마이애미와 데이먼의 관계가 재계약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결국 데이먼은 클리브랜드로 향하며 일단락의 마무리가 된것으로 보인다.
마이매이의 입장에서는 리딩보다는 득점력 특히 3점샷이 가능한 가드를 데리고 있어 보았자 득될 것이 없어보이며 차라리 제이윌의 백업역활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가드를 구하는것이 나아보인다.
클리브랜드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래리휴즈와 르브론의 백코트가 구축되었지만 리딩을 담당해줄 수 있는 가드가 절실한 상황에서 공격력을 갖춘 슈가타입의 포가를 영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는 없지만 지금 FA시장을 고려해본다면 썩 나쁜 결정도 아닌것으로 보인다.
데이먼 존스의 입장에서는 마이애미에는 이미 제이윌-플래쉬-포지-워커등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이런 올스타군단틈에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며 플레이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싶고 동시에 출장시간까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할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클리브랜드는 출장시간을 제대로 보장해 줄 수 있는냐는 아직 미지수다. 데이먼 존스를 포가로 활용하기위해서는 리딩을 부담해줄수 있는 스포나 슈가 필요하다. 르브론과 래리휴즈가 리딩력이 있지만 필요한 만큼의 리딩력을 채워주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물론 르브론이 리딩을 전적으로 담당해준다면 무리없게 진행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르브론의 실력이 100% 사용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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