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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4R] 대전, 제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 희망 이어갈까?

기사입력 2009.09.19 01:56 / 기사수정 2009.09.19 01:5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강웅]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배수진’을 친 두 팀이 만났다.

프로축구(K-리그) 대전시티즌과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9일(토) 오후 7시 30분 대전시티즌의 홈 구장 퍼플 아레나에서 '2009 K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그 13위에 위치한 대전은 최근 5경기 페이스가 2승 2무 1패로 좋은 상황이다. 더군다나 현재 K리그 최고의 화력을 보유한 포항의 안방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하지만 6강 안정권이라 불리는 승점 37~40점을 위해서는 최소 4승 이상을 거두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반면 제주는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다가 갑자기 리그 3연패를 당해 9위로 추락했다. 13일(일) 열렸던 23라운드 경기에선 포항에게 8-1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외국인선수 오베라와 비케라가 팀을 떠났고 구자철은 U-20 월드컵 대표팀으로 차출되었으며 조용형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된다.

승점에 목마른 두 팀에게 이번 경기는 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양 팀은 절대 물러 설 수 없을 것이다. 대전은 전국체육대회 일정으로 남은 6경기 가운데 5경기를 원정 경기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또한 제주는 최근 3연패의 수렁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상대적으로 만만한 대전을 상대로 승점을 쌓으려 할 것이다.

◆ 풋볼코리아닷컴 평점

이슈화: ★★☆☆☆ 중위권간의 승점전쟁
빅매치: ★★★☆☆ 6강을 향한 치열한 승부
영향력: ★★★☆☆ 6강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경기

◆ 경기 예상

◇ 대전: 지난주의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며 포항과 무승부를 거두며 자신감도 붙었다. 부상 이후 주로 교체로 출전한 고창현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성호를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역습 플레이도 아직 살아있으며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권집 등이 돌아온다. 주전 선수의 공백과 3연패의 늪에 빠진 제주를 맞아 승리하리라 예상된다.

◇ 제주: 포항과의 경기에서 무려 8골을 실점했다. 굴욕적인 패배로 팀의 사기가 바닥을 치는데다가 수비진의 핵인 조용형이 경고누적으로 대전 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보여주었듯, 핵심 미드필더 구자철의 공백과 최근 잦은 전술 변화로 경기력이 일정치 못해 대전에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주목 선수

◇ 대전(고창현): 부상 회복 이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지난 포항 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일주일의 휴식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이번 제주 전에서 다시 한번 ‘계룡산 루니’의 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제주(히카도):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주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탁월한 개인돌파를 기반으로 한 빠른 움직임으로 5골을 기록한 히카도는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K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전 전에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멋진 골을 기록할 것이다.

◆ 관전 포인트

- 대전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제주 최근 대 대전전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제주 최근 대 대전전 3경기 연속 무실점
- 제주 최근 3연패
- 제주 최근 3경기 14실점
- 제주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제주 히카도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1도움)
- 대전 역대 통산 대 제주전 17승 8무 17패

강웅 수습기자 /사진 =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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