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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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악의적 뉴스"…산이, '여혐보도' 저격→SBS 8뉴스 '묵묵부답'

기사입력 2018.12.05 20: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래퍼 산이가 SBS를 저격하고 나선 가운데, SBS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4일 밤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SBS의 산이 여혐 프레임...마녀사냥 적당히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직접 SBS 뉴스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해당 영상에서 산이는 "그곳에 있던 상황은 다 배제한 채 그냥 나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깁기를 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며 "(공연) 영상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성희롱을 당한 건 오히려 나다. 그렇게 공연장에서 모독하시고 성희롱을 하신 분들께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산이는 "'워마드는 독, 페미니스트 NO'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워마드는 독을 편집해서 없애버리고 내가 페미니스트는 모두 정신병이라고 하는 뉘앙스의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고 저격했다.

이에 SBS 보도국은 '논의중'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5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도 이와 관련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산이는 지난달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발표하며 젠더 혐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브랜뉴이어 2018' 무대에서는 산이를 향해 '산하다 추이야'라는 슬로건과, 돼지 피규어가 날아들었다. 이에 산이는 "워마드, 메갈을 사회 악이다. 너희는 정신병이다"고 말하며 관객과 언쟁을 벌였다.

이후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신곡 '웅앵웅'을 발표해 "남성혐오 eww 이미 인식 메갈은 사회악 진짜 여성은 알지 얘네는 정신병이야"라는 가사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산이 유튜브,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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