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같이 걸을까' 박준형이 god 멤버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던 중 오열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 9회에서는 막바지에 다다른 여행길에서 추억을 곱씹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장기간의 트레킹으로 한식을 그리워하며 먹고 싶은 음식을 나열했고, 데뷔 초 박준형이 끓여준 고추장찌개를 떠올렸다. 이에 태우는 "형이 옛날에 끓여줬던 고추장찌개를 해달라"며 졸랐다.
박준형은 동생들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주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박준형이 찌개를 준비하는 동안 윤계상은 함께 먹을 반찬으로 제육볶음을 만들며 일손을 도왔다. 그러나 다른 동생들이 계상의 제육볶음에 더 관심을 보이자 박준형은 긴장하며 더욱 요리에 집중했다.
요리가 완성되고, 박준형은 혹시 동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이 "옛날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하자 안심하며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추억의 고추장찌개를 맛본 윤계상은 인터뷰 중 "(박준형은) 나에게 보호자이자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다"며 맏형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쭈니형 덕분에 옛날 생각을 많이 했다"며 글썽였다.
이어 박준형은 "동생들이 그동안 고추장찌개를 잊고 있는 줄 알았다"고 운을 떼더니, 옛 생각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오는 6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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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