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17 11:04 / 기사수정 2009.09.17 11:04
전통의 강호였던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가 모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해체하며 리그에 작별을 고했고, NHL 산호세 샥스의 지원이 끊긴 차이나 샥스는 중국 협회 차원에서 팀이 운영되어 팀 이름도 ‘차이나 드래곤’으로 변경했다. HC 닛코 아이스 벅스도 HC TOCHIGI 아이스 벅스로 팀 이름을 바꾸고 리그에 참가한다. 또, 토호쿠 프리 블레이즈가 새로 창단해 아시아 리그는 이번 시즌에도 7개 팀으로 운영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한 팀당 정규시즌 총 36경기(홈·원정 18경기씩)를 치르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5개에서 4개로 줄었다.
아시아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주심이 1명 더 늘어난 4심제를 도입, 선수들의 파울을 최대한 적발해 파워플레이를 늘려 공격적인 아이스하키를 유도할 전망이다. 또한, 파울을 범한 팀은 수비 위치에서 페이스 오프를 시작, 실점의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한 규정 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까지는 라인 교체를 위해 일부러 아이싱을 범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아이싱 후 라인 교체를 할 수 없다. 정규 시간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실시하는 슛 아웃은 연장전 후 빙질 정리 없이 곧바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5전 3승제로 진행되며,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전세계 모든 아이스하키 리그가 휴식에 들어가 아시아 리그도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사진=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양 한라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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