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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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이만기, '♥한숙희' 51만원 결제에 분노 '앵그LEE만기'

기사입력 2018.12.03 10:03 / 기사수정 2018.12.03 10:03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아내의 맛' 이만기, 한숙희 부부가 28년차 부부의 현실감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26회에서는 뼛속까지 경상도 스타일인 이만기와 남편의 마음이 궁금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내 한숙희의 '현실 라이프'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만기, 한숙희 부부는 '실용적 각방라이프'를 선보이며 아침을 맞았다. 두 사람은 앞서 서로의 숙면을 위해 각방 생활을 결정했다. 이에 침대와 옷장, TV마저 따로 둔 각자의 방에서 기상하는 이색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이만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채 속옷차림으로 거실을 활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곧바로 산악자전거를 끌고 우람한 장딴지를 뽐내며 거침없이 산을 오르는 질주를 감행, 제작진을 넉 다운시켜버리는 초유의 사태를 유발했다. 

한숙희는 이른 아침임에도 굴욕 없는 민낯 미모를 자랑하며 남편 없는 시간 동안 홈쇼핑에 시선을 고정했다. 살 것이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며 핸드폰을 들었다놨다하던 한숙희는 매진 임박 소식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둘째 아들이 홈쇼핑 열기에 동참, 아빠의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외우고 있던 아들로 인해 한숙희와 아들은 돌발 아.카(아빠 카드) 찬스를 접하게 됐다. 신이 난 두 사람은 결국 51만원이라는 거금을 결제하고 말았다.

51만원 결제 소식을 휴대전화 문자로 접한 이만기는 라이딩을 끝낸 후 화가 잔뜩 난 모습으로 복귀했다. 때 아닌 거금 집행 사실을 알게 된 이만기는 '앵그LEE만기'로 변신, 사투리 분노를 폭발시켰고 한숙희와 둘째 아들은 일단 주방으로 피신, 위기 대처에 나섰다. 

남편의 화를 달래기 위해 한숙희는 스페셜 아침식사를 준비했지만, 반려견 나라의 애교에도, 맛있는 밥상에도 다시금 울컥하는 이만기로 인해 일촉즉발 위기감은 계속됐다. 진심으로 화난 이만기와 좌불안석이 된 한숙희 부부의 요란한 아침 식사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부부들과는 사뭇 다른, 하지만 그래서 더욱 공감 가는 '현실감 20000%'의 이만기, 한숙희 부부의 리얼 라이프가 전격 공개된다"며 "게다가 한숙희가 남편 이만기 몰래 긁은 51만원에는 묘한 비밀이 숨어있다. 여전히 밀당 중인 매력 넘치는 이 부부의 시끌시끌한 아침, 후반부에 밝혀질 숨겨진 비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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