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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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톡] '인생다큐' 방주연 "미국 자주 가던 남편, 다른 아내 있더라"

기사입력 2018.11.29 15:11 / 기사수정 2018.11.29 15:18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는 1970년대 가수 방주연이 출연한다.

결혼과 함께 은퇴한 뒤 평범한 삶을 살았던 방주연은 그녀를 찾아온 두 번의 암 투병기를 고백한다.

어느 날 겨드랑이 쪽에 혹이 만져져 찾아간 병원에서 그는 임파선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심각한 단계로 당시 의사는 '1년 시한부의 삶'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던 중, 그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그 후 온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항암치료를 중단한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치유를 시작한 그는 건강하게 아이를 낳았고, 암까지 극복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또 다른 암인 위암이 찾아왔다고 말하며, 두 번이나 찾아온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방주연만의 암 투병기를 공개한다.

이날 방주연은 사별한 남편과의 거짓말 같은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잘 나가는 가수였지만, 남편과 만나 사랑에 빠져 과감히 가요계를 은퇴한 방주연은 남편이 죽은 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

가끔씩 외국 생활을 하던 그의 남편이 사실은 현지에서 다른 아내와 아이까지 함께 살고 있었던 것이다. 방주연은 "남편은 굉장히 성실하고 애정 표현도 자주 했었다. 사고 이후, 그동안 남편에게 가졌던 믿음과 신뢰가 깨지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역시 나는 남자 복이 없구나 싶어 또 한 번 가슴을 쳤다"고 회상했다.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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