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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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서 흔들리지 않은 임지나,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09.09.12 17:04 / 기사수정 2009.09.12 17:04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12일, 경기도 광주 그린힐 골프장에서 악천후 속에 진행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LG전자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임지나(22·코오롱-잭니클라우스)가 서희경(23·하이트)을 따돌리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반 4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시작한 임지나는 11번(파5)과 13번(파3) 홀에서 긴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 자리에 올랐지만 14(파5), 15번 (파4)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잃어 선두 자리를 서희경에게 내주었다. 16번 홀에서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고 경기는 잠시 중단이 되었다.
 
경기가 제기된 후 임지나는 17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제 페이스를 찾아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고 반면 서희경은 16번(파3), 18번(파4) 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이날 4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맞바꿔 1언더파 71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임지나에게 한 타 차로 2위에 올랐다.
 
안선주(22·하이마트)는 1번 홀에서 보기로 힘들게 출발했지만 6번(파4) 홀부터 9번(파5) 홀까지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스타투어의 여왕'임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후반 라운드 11번(파5), 12번(파4)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 아쉽지만 1언더파 71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소 천사'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은 무난하게 경기를 펼쳐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4위에 머물렀고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유소연(19·하이마트)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로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심현화(20·엘르골프) 등과 함께 9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07년 S-OIL 챔피언십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고 우승소식이 없던 임지나와 올 시즌 전반기에서 2승 후 슬럼프로 잠잠하던 서희경이 ‘LG전자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 = 서희경 (C) KLPGA 홍보팀 제공]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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