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수미네 반찬' 장동민이 김지민의 뜻밖의 폭로에 당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수미, 장동민, 3명의 셰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동민은 "친한 여자 후배를 초대했다"고 말하며 김지민을 김수미와 셰프들에게 소개했다. 자취만 10년을 했었다고 말한 김지민은 "10년동안 자취를 하다가 작년부터는 어머니를 서울로 모시고 와서 함께 살고 있다. 그 전에는 혼자서 밥을 해먹다가 어머니께서 밥을 해주시니까 정말 좋더라. 밥이 아니라 어머니의 마음을 먹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또 김지민은 장동민을 향해 "예전에는 어쩔 수 없이(?) 친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정말로 친해진 선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장동민 절친 김지민의 등장에 김수미는 "나도 동민이를 알게된 지가 오래됐다. 하지만 동민이가 내 앞에서는 안 좋은 모습을 안 보여주니까 잘 모른다. 장동민에 대해 폭로를 해달라"고 말하며 그의 술버릇을 궁금해했다.
이에 김지민은 "후배들이 2차를 함께 가기 싫어하는 선배"라고 잘라 말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였던 장동민은 진심으로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지민은 "이제서야 왜 후배들이 2차를 안갔는지 알겠느냐. 2차를 안 가 것이 아니라 (장동민과) 함께 가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3차까지 간다"고 말해 장동민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나는 그냥 '요즘 어린 친구들은 늦게까지 술을 안 마시고 일찍 들어가는구나'라고만 생각했다"고 말하며 말끝을 흐려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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