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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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팬 저격에 손가락 욕까지...다나, 논란 남긴 SNS 소통→계정 삭제

기사입력 2018.11.28 21: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다나의 잘못된 SNS 소통이 논란을 남겼고, 다나는 사과 후 SNS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다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라이브로 소통에 나섰다. 팬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좋은 의미로 시작했겠지만, 논란만 남기고 마무리됐다. 다나가 팬들에게 막말을 하는가하면 함꼐 활동했던 천상지희 멤버들을 저격하고, 손가락 욕을 하는 행동까지 취한 것.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다나는 한 팬으로부터 솔로 앨범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울려퍼져라' 했을 때도 반응이 별로라 못 나간다. 음반이 잘 되어야 나오지. 너네(팬들)가 열심히 해서 멜론차트 1위만 만들어줬어도 솔로 또 낼 수 있는데 멜론이 아니고 너네가 잘못했지"라며 자신의 노래가 큰 반응을 얻지 못한 것을 오로지 팬들의 잘못으로 돌렸다. 

뿐만 아니라 천상지희 재결합에 대한 물음에는 린아는 가수 활동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고, 스테파니는 잠수를 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거침없이 말을 이어나갔다. 다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방송 중에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손가락 욕설을 하거나 칼을 들고 위협하는 제스춰를 취하고, 또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 등을 보며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다나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개인 SNS 라이브 도중 잘못된 행동과 발언 그리고 위험해보일 만큼 도가 지나친 모습으로 불쾌감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며 사과했다. 

이어 "달라진 제 모습에 많은 분들께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드려 너무나도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쓰고 조심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근 다나는 이전과는 달리 다소 살이 찐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그리고 다나는 살이 찐 이유에 대해 "그 동안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는데 미래를 보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는데 헤어졌다"며 연인과의 이별로 인해 그리고 아끼는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살이 찌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나는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선언해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경솔한 행동을 보였고, 어쩌면 감추고 싶은 모습을 대중에게 당당히 공개 한 다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팬들과 대중은 한순간에 마음이 돌아섰다. 현재 다나는 사과와 함께 자신의 SNS의 계정도 삭제한 상태. 다나가 더 진솔해지고 진중해진 모습으로 이미 식어버린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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