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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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호, 바투에서는 아마-프로의 경계선이 없다

기사입력 2009.09.10 16:01 / 기사수정 2009.09.10 16:01

허인경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인경 기자] 바투 아마추어의 아이콘 손창호가 바투에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없음을 확실히 증명했다.

9월 10일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16강전 C조 경기 손창호 vs 판페이 경기에서 '바투의 이창호', 'SE7EN' 손창호가 2대 1로 판페이를 이기고 8강에 안착했다.

손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대해 질문하자 "개인적으로 2세트는 정말 아쉬웠다. 내가 생각한 스캔 두군데 중 한곳이 상대의 히든이였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3세트 모두 무난하게 진행되었다."라고 총평했다. 특히 이날 손창호 선수는 "8강에 진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한중전에서 꼭 이기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바투에서는 바둑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선이 없다는 것을 내가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바투리그에 출전하는 또 다른 아마추어 서정인의 탈락에 대해 질문하자 "서정인 선수의 탈락은 너무 안타깝다. 서정인 선수와 이창호 선수의 경기를 보았는데 이창호 선수의 활약도 있었지만, 서정인 선수가 많이 긴장한 것이 느껴졌다. 평소의 '구라쟁이' 서정인 선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며 바둑 아마추어 선수의 입장을 많이 드러냈다.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한 손창호는 아마추어로 다른 선수들보다 더욱 부담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날 경기로 B조에서 이재웅과 손창호가 진출하면서 바투 또한 한국의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사진=손창호, ⓒ 엑스포츠뉴스 경태송 기자]



허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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