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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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농구부 OB-YB 올스타전

기사입력 2005.09.04 08:10 / 기사수정 2005.09.04 08:10

박치영 기자


9월 3일 3시 30분 연세대 신촌 캠퍼스 체육관에서 연세대 농구부  OB-YB 올스타전이 벌어졌다.  

공식 경기가 아님에도 많은 농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OB팀에는 과거 연세대 전성 시대의 주역들인 서장훈, 우지원, 김훈, 조상현, 조동현, 방성윤, 하승진, 문경은, 이상민, 이상준 등 최고의 선수들과 대학 최강이라 불리는 YB팀 연세대 농구부 역시 김태술, 양희종, 전정규, 이광재, 손진우, 김재환 등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이어졌으며 선수들의 멋진 플래이가 여러번 나왔다. NBDL에서 활약중인 방성윤은 3점슛을 많이 남발했지만 원맨 속공에서 두명의 선수를 제끼고 노룩 패스로 하승진의 덩크슛으로 이어졌다.  하승진 역시 투핸드 덩크와 블럭샷 그리고 3점슛까지 선보였고 문경은 선수 역시 속공 찬스에서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장기를 선보였다.

늦게 도착한 서장훈, 이상민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상민이 등장하자 관중들의 엄청난 함성으로 인해 체육관이 떠나갈 정도였다.  YB팀도 이에 질세라 김태술 선수의 노룩 패스 그리고 양희종수의 멋진 수비력과 하승진을 상대로 한 손진우의 훗샷 등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의 하일라이트이자 최고의 선수로는 연세대 농구부 센터인 백넘버15번 김재환 선수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덩크슛 대회에서나 볼 듯한 멋진 덩크슛을 하면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고 경기에서도 멋진 앨리웁 덩크슛, 림을 맞고 팅겨나온 공을 그대로 공중에서 잡아서 덩크로 이어졌고 또한 골밑에서 더블 클러치를 하며 OB-YB 올스타전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승패를 염두하지 않은 경기는 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즐기는 분위기로 시종일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OB-YB 그리고 여러 연세대 동문들과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 지었다. 

연세대는 앞으로 고려대와의 정기전을 앞두고 있다.



박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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