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계룡선녀전' 윤현민과 서지훈의 전생의 모습이 아주 잠깐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7회에서는 김금(서지훈 분)이 휴대폰을 주겠다며 선옥남(문채원)의 집을 찾았다.
이날 술에 취한 김금은 정이현에게 "나 선녀님한테 휴대폰 드리고 싶다"라며 무작정 선옥남의 집을 찾아갔고, 선옥남을 만나 그녀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하지만 김금의 휴대폰을 본 선옥남은 "필요 없다"라며 김금의 휴대폰을 거절했다.
그러자 김금은 "내가 필요하다. 내가 선녀님께 연락드리고 싶다. 그럼 밤늦게 죄송했다"라고 돌아섰고, 선옥남은 커피를 마시고 가라며 김금과 정이현을 붙잡았다. 결국 선옥남의 집으로 들어간 김금과 정이현은 선옥남이 내민 커피를 마시게 됐고, 그때 선옥남의 집에는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선옥남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갑자기 나타난 거문성 이지는 탁자 곁에 놓은 초에 불을 붙였다. 이를 본 김금은 화들짝 놀라며 이지를 바라봤고, 이지의 모습은 사라져 정이현의 모습으로 탁자 앞에 앉아 있었다.
반면, 선옥남의 집 밖을 나온 정이현은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김금을 보자 그에게서 다른 이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 모습은 바로 파군성의 모습. 하지만 정이현은 김금이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고, 두 사람은 그저 본 모습을 스치듯 지났다.
이후 정이현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됐다. 작은 틈 사이로 보이는 세상은 그가 볼 수 있는 전부였고, 창고에 같힌 그는 "나를 버린 이들에게 복수하겠다"라고 저주하는 꿈이었다. 하지만 정작 꿈을 꾼 정이현은 꿈을 꾼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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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