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9 16:15 / 기사수정 2009.09.09 16:1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9일, 울산 문수양궁장에서 벌어진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주현정(27, 현대모비스)이 '천재 궁사' 곽예지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7위에 올라있는 주현정은 8일 리커브 여자단체전의 우승 주역인 곽예지를 맞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활 시위를 먼저 잡아당긴 곽예지는 1엔드에서 9-9-10점을 기록했고 주현정은 9-10-10를 기록했다. 주현정은 2엔드 두 번째 화살을 8점에 맞추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남은 두발을 10-9점을 기록해 안정감을 되찾았다.
3엔드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친 두 선수의 승부는 '1점차'로 결정났다. 93:93 동점에서 시작한 4엔드 첫번째 화살은 모두 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엔드 두 번째 화살에서 10점을 기록한 주현정은 마지막 화살도 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곽예지는 4엔드 두 번째 화살에서 9점을 기록해 113-112로 주현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주현정은 첫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올랐다. 또한, '천재 궁사'로 불리며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곽예지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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