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MBC에브리원 드라마 '단짠오피스'가 종영을 앞두고 명장면을 공개했다.
송원석은 '단짠오피스'에서 이지용 역을 맡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송원석이 '단짠오피스'를 보내기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직접 명장면을 뽑아 공개했다.
#1. 첫 등장부터 시선 강탈
지용이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을 자랑하며 인사하는 첫 등장 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완벽한 모습은 이미 그가 뭐든지 잘하는 '직장의 신'임을 예고했다. 송원석은 "첫 등장 장면이 아무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짧지만 강한 등장으로 이지용다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 손동작부터 시선처리, 발음 하나까지 많이 고민하고 연기한 장면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은수(이청아 분)를 향해 무의식 중 보여준 보여주는 매너 있는 행동은 이지용 캐릭터에 대해서 가장 잘 드러낸 장면이다.
#2. 은수만을 향한 직진
은수의 진심과 자신의 마음을 헷갈리던 지용은 일전의 사건들을 통해 자신이 은수를 좋아한다는 확신을 갖는다. 그는 야유회가 끝난 후 벤치에 앉아 은수에게 고백한다. "과장님이 저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좋았거든요"라며 로맨틱한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이 드디어 이어진다. 송원석은 "진심으로 직접적으로 지용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었다. 자신과 은수의 마음이 같은 것을 알게 되자 지용의 성격답게 직진 고백을 하게 되고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하게 된 장면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며 말을 전했다.
#3. 송재희와의 뜻밖의 브로맨스
은수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된 지용과 웅재(송재희)는 어색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 함께 출장을 가게 된다. 은수의 전화를 받기 위해 육탄전도 벌이다 언제 싸웠냐는 듯이 다정하게 한 침대에서 일어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였다. 이에 송원석은 "가장 웃으며 촬영했던 장면이었다. 웃음이 터져서 NG를 여러 번 내 힘들었다. 육탄전도 열심히 촬영해 감독님의 박수를 받아서 뿌듯했다"며 송재희와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MBC에브리원 드라마 '단짠오피스'는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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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