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환상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의 극찬을 받은 손흥민이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간 토트넘은 첼시를 3-1로 제압하며 첼시를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올라갔다.
후반 9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질주를 시작했고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손쉽게 제쳐내며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골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터뜨린 50번째 골로 그 의미를 더했다.
BBC는 13라운드 모든 경기가 종료된 뒤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3-4-3 포지션으로 발표된 선수 명단에서 손흥민은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손쉽게 조르지뉴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며 "그는 조르지뉴를 보행자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비드 루이즈 역시 아무런 해를 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풋볼런던을 통해 "손흥민은 환상적이었다"며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BBC가 선정한 베스트 11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웨인 헤네시, 마마두 사코(크리스탈 팰리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스튜어트 암스트롱(사우샘프턴), 애런 무이(허더스필드), 안드레 고메스(에버튼), 델레 알리(토트넘), 르로이 자네(맨시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이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9일 오전 5시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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