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8 16:41 / 기사수정 2009.09.08 16:41
최근 급성장한 일본은 결승에 진출하며 '리커브 최강' 한국을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의 기량은 일본보다 한 수위였고 15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주현정(27, 현대모비스)과 윤옥희(24, 예천군청), 그리고 '천재 궁사'로 불리는 곽예지(17, 대전체고)로 구성된 리커브 단체팀은 주현정 - 곽예지 - 윤옥희 순으로 활 시위를 당겼다.
1엔드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간 한국은 3엔드부터 일본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곽예지는 3엔드까지 쏜 6발 중, 4발이 10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지막 4엔드에서 일본의 가니에와 마쓰시타는 연속 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인 마쓰나카가 7점에 머물렀고 우승의 저울추는 한국 쪽으로 기울어졌다.
주현정과 곽예지가 연속 9점을 기록했고 우승을 결정짓는 윤옥희의 화살은 10점 영역에 꽂혔다.
최종점수 224-209로 승리한 한국은 세계선수권 4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통산 10번째 우승의 금자탑도 쌓았다.
[사진 = 곽예지 (C) 엑스포츠뉴스DB 김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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