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6 20:46 / 기사수정 2009.09.06 20:46
전북은 6일 제주와 치른 K-리그 22R에서 전반 37분 에닝요가 도움을, 후반 27분에는 루이스가 결승골을, 30분에는 브라질리아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자신들의 팀 내 가치를 증명했다.
에닝요는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 3인방 중 유일하게 선발 출장하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이현승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도움을 성공, 리그 도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후반 8분 하대성과 교체되어 투입된 루이스는 개인기를 앞세워 제주 수비진을 휘젓고 다녔다. 또한, 후반 12분 들어온 브라질리아는 이적 후 2호 골을 터트리며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브라질리아에 대해 "원래는 베스트11 멤버다. 그렇지만, 최태욱과 에닝요 때문에 희생하고 있다"라며 평가했다. 이어 "브라질리아는 장점과 단점이 극단적이다. 그렇지만, 그 장점이 전북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왼발 프리킥과 중거리슛은 밀집한 상대 수비진을 허물어트릴 수 있다"라며 칭찬을 했다.
한편,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8분 이동국을 투입하여, '이동국-이광재' 투톱 전술을 시범적으로 가동하며 전술의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이동국, 루이스, 에닝요 ⓒ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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