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안선주가 드디어 올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6일, 경상북도 경산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67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안선주(22·하이마트)가 7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한 안선주는 11번부터 13번 홀까지 3개 홀에서 연속해 버디를 잡으며 지난 이틀간 선두였던 송민지(22·청구건설)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3타차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9'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 우승에 이어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는 또 한 번 'KB국민은행의 연인'이 되어 인연이 깊음을 보여줬다.
2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놓치지 않아 생애 첫 우승에 문턱까지 갔던 송민지는 최종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4언더파 205타로 안선주와 3타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뒤늦게 탄력 받기 시작한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은 7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 206타로 김보배(22)와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시즌 5승'에 도전한 유소연(19·하이마트)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로 5위에 올랐고 '필드 위의 슈퍼 모델' 서희경(23·하이트)은 전 경기와 다르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9타로 이정은5(21·김영주골프)과 함께 공동 6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컵을 들고 있는 안선주 (C) KLPGA 홍보팀 제공]
홍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