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최근 할리우드에서 한국 배우들의 활약이 뜨겁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수현에 이어 '모털 엔진'의 지혜가 주요 역할로 등장해 관심이 집중된다.
'모털 엔진'은 60분 전쟁으로 지구가 황폐해진 미래에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피터 잭슨 사단이 제작을 맡았다.
한국계 배우 지혜는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가수이자 작곡자로서 4장의 앨범과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쟁쟁한 뮤지션들과 협업했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한 6부작 다큐멘터리 픽션 드라마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로 연기를 시작했다.
'모털 엔진'에서 지혜는 모든 도시를 먹어 치우는 사냥꾼의 도시 런던에 대항하는 저항 세력의 가장 강력한 전사로 등장한다. 전사 역할인 만큼 총과 칼 등의 무기를 다양하게 다루며 맨몸 액션 열연까지 선보인다.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5일 개봉.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수현은 피의 저주로 뱀으로 변하는 내기니 역을 맡아 에즈라 밀러와 호흡을 맞췄다. 수현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또다시 대작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배우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케 한다.
특히 올해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나 '서치' 등의 영향으로 할리우드에서 아시아 배우들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지혜와 수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으로 한국 배우들에 대한 위상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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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