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31 10:30 / 기사수정 2009.08.31 10:30
[엑스포츠뉴스=대전월드컵경기장, 김광모기자] 2009 K-리그 21라운드 대전 시티즌 대 전북 현대가 30일 저녁 7:30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울산 징크스, 성남 징크스, 원정 징크스를 깨며 급상승세를 타던 대전 시티즌이었다. 반면에 전북 현대는 지난 3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쓰지 못했고, 이동국마저도 4경기 침묵하며 침체 분위기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침울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다음의 내용으로 인터뷰했다. "대전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사실 상대하기 쉽지 않은 팀이었다. 다만, 우리가 기회를 살려 득점에 성공해 승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수에 투자한 결과가 보이기 시작해 기분 좋다." 최강희 감독의 인터뷰는 특히 이광재와 브라질리아의 영입을 두고 한 말로, 그들이 팀에 적응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는 칭찬이다.
반면 대전 왕선재 감독대행은 경기에는 졌지만 그래도 만족한다는 말로 쓴웃음을 지었다. 그가 그런 표정을 한 것은 불과 5m 앞에서 지켜본 심판의 판정에 대한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인터뷰 현장에는 K-리그 관계자도 참석했다. 왕 감독대행은 인터뷰를 마치고 나가면서 그들에게 "제가 바로 말했죠!"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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