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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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두산-KIA전 '만원 사례'…2시 25분 완전 매진

기사입력 2009.08.29 15:26 / 기사수정 2009.08.29 15:2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후끈 달아오른 야구 열기가 잠실벌을 뒤덮고 있다. 잠실 구장 입장권이 또 매진됐다.

29일 오후 5시부터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4차전 입장권이 경기 시작을 2시간 30분 이상 남겨둔 오후 2시 25분 모두 팔려 나갔다. 전날(28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만원 사례.

2주 전 인터넷 등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 이날 경기 입장권은 전날까지 2만6천장의 예매분 입장권이 동이 났고 현장 판매분 4천5백장이 매표 시작 25분만에 모두 발권돼 3만5백장이 완전 매진됐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역대 홈 경기 최단 시간 매진 기록이라고 밝혔다.

입장권이 조기 매진될 것이라는 소문이 야구팬들 사이에 퍼지면서 이날 잠실 구장 매표소 앞에는 정오께부터 긴 줄이 생기는 등 과열 조짐마저 보였다.

출입구 개방 직후 내야 상단 일반석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입장한 관중들로 금세 들어찼고, 외야석도 3시를 전후해 상당수의 좌석이 점유되는 등 자리잡기 쟁탈전이 벌어져 '빅 매치'에 대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일부 야구팬은 경기장에 들여보내줄 것을 요구하며 구장 중앙문 앞에서 경호 요원들과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만원 사례'를 써붙이며 두산은 이번 시즌 다섯번째 입장권 매진을 기록했다. KIA는 22일 문학 SK전 이후 원정 4연속 경기 입장권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전국구 인기 구단'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사진 = 잠실구장 ⓒ 엑스포츠뉴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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