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FC바르셀로나 우스만 뎀벨레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레알 베티스와 2018/19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를 펼쳤다. 메시의 멀티골에도 팀은 3-4로 패했다. 바르셀로나가 홈 경기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16년 9월 알라베스에 1-2로 패한 뒤 2년 2개월 만이다. 경기 수로 따지면 42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다.
팀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한 상황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태도는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훈련 상습 지각 등 태도 문제로 이번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팀을 위한 판단"이라고 감독은 밝혔지만, 외부의 시선은 징계성이라는 해석이다.
그럼에도 뎀벨레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 관전을 하는 게 보통이지만, 뎀벨레는 이마저도 늦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다른 선수들과 달리 뎀벨레는 경기 시작 바로 직전 경기장에 도착했다. 또 처음에는 바르셀로나 벤치 근처에 앉지도 않았다.
스스로 자신의 입지를 점점 줄여가고 있는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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