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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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한양대 수시 합격, 김새론과 '잘 해보자' 서로 응원" (인터뷰)

기사입력 2018.11.12 11:06 / 기사수정 2018.11.12 11: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곧 스무살, 대학 새내기가 되는 배우 김향기가 설렘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영주'(감독 차성덕)에 출연한 배우 김향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2000년 생인 김향기는 최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모집에 합격해 2019년에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이날 곧 대학 새내기가 되는 김향기는 스무살,대학생이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학생이 된다고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은 미성년자니까 술을 못 마시잖아요. 그래서 촬영 끝나고 회삭자리가 있어도 저는 밥만 먹고 빨리 나왔는데, 이제 성인이 되고 술을 마실 수 있게 되면 함께 출연하시는 배우분들·감독님과 교류가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어 김향기는 배우 김향기로서 말고 평범한 대학생 김향기로서의 설렘도 드러냈다. 

"'대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설레요. 저는 같은 동네에 오랫동안 살았어서 친구들이 다 비슷해요. 그런데 대학에 가면 새로운 분들을 만나고,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이 떨려요. 대학생활에 잘 적응을 하고 싶고, 운전면허를 얼른 따서 혼자 운전해서 겨울바다에 놀러가고 싶어요.괜히 그런 로망이 있잖아요. 혼자 운전해서 겨울바다에 놀러가는."(웃음)  

뿐만 아니라 김향기는 영화 '눈길'에도 함께 출연하고, 이번에 나란히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김새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학 수시 합격 기사가 나고 새론이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줬어요. 기사도 많이 나오고, 기사에 댓글도 많이 달렸더라고요. 많은 관심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가 정말 많았어요. 그 때 실감이 많이 났어요. 서로 '우리 잘 해보자. 열심히 해보자'라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새론이는 벌써 운전면허를 땄더라고요. 부러워요. 저도 빨리 따려고요."(웃음)

한편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 분)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주'에서 김향기는 '영주 그 자체가 되어 더욱 깊어진 감정과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2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아트하우스,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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