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8 18:48 / 기사수정 2009.08.28 18:48
28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최희섭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희섭은 1회초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한 김원섭과 장성호를 각각 2루, 1루에 두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KIA는 최희섭의 한 방으로 '운명의 잠실 매치' 첫날 경기에서 초반 우세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오후 6시 29분에 경기 개시가 선언된 후 불과 8분만이었다. 볼카운트 1-0에서 홍상삼이 던진 시속 144km 직구는 몸쪽 높은 구역으로 들어왔다. 홈런으로 연결되기 가장 좋은 코스. 최희섭은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고 끌어당겨 비거리 120m짜리 장타로 연결했다.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린 최희섭은 이대호(롯데)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홈런 선두 김상현(KIA)과의 간격은 이제 3개 차이로 줄었다.
[사진 = 최희섭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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