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다.
11일 방송한 tvN '따로 또 같이'에서 남편팀과 아내팀은 여수로 여행을 떠나 팀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한길은 최명길에게 고마웠던 때를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여행기를 보던 김한길은 "선거에서 떨어지고 비참한 때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돈도 없고 빚만 늘어나고 있었다.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최명길이 와서 일어나보라 하더라"라며 "그럴 정도면 심각한 이야기를 할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흰 봉투를 건넸다. '명성황후' 계약금이라고 하면서 차도 제일 좋은걸로 사고 옷도 좋은 걸로 사라고 하더라. 힘이 많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의 낙선으로 인해 같이 낙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명길은 김한길을 위해 더욱 힘을 낸 것. 그런 최명길의 남다른 내조 속에 김한길 역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따로 또 같이' 여행에서도 서로에 대한 여전한 애정과 다정함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는 부부다. 두 사람은 우연히 숙소에서 마주치차 여행에서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는 무엇을 할건지 이야기를 나누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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