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윤시윤이 첫 바다 입수를 경험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윤시윤이 차태현, 김종민과 함께 서천 앞바다에 입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유일용 PD가 바다의 정기를 받겠다고 설명하자 불안해 했다. 유일용 PD는 멤버들이 우려한 대로 입수를 얘기하며 두 팀으로 나뉘어 꽃게의 선택에 따라 입수자가 결정된다고 했다.
멤버들은 차태현 팀과 김준호 팀으로 나뉘어 꽃게의 선택을 기다렸다. 꽃게는 김준호 팀 데프콘의 노래에 놀랐는지 처음에는 김준호 팀 구역에 있다가 최종적으로 차태현 팀 구역에 안착했다.
차태현은 입수가 확정되자 팀원 윤시윤이 첫 입수임을 언급했다. 알고 보니 윤시윤은 2016년 5월 합류한 이래 바다입수를 한 적이 없었다. 첫 방송에서 산 속 얕은 물에 입수를 하기는 했으나 벌칙으로 걸린 게 아니라 신고식 차원이었다.
해병대 출신 윤시윤은 첫 바다입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추운 날씨에 겉옷을 벗고 발을 동동 구르며 입수를 준비하려니 차태현, 김종민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입수 면제 멤버들은 그런 윤시윤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윤시윤은 차태현과 김종민이 입수 전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사이 갑자기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윤시윤은 사뿐사뿐 바다 속으로 들어가 온몸을 바다에 맡기며 2년 7개월만의 첫 겨울바다 입수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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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