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5 16:53 / 기사수정 2009.08.25 16:53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석권 등 폭발적인 입소문과 흥행 뒷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23일 현재 전국 관객 540만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의 모티브가 된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후원 의사가 이어져 화제다.
‘현대카드’는 영화 개봉 전부터 영화 시사회 이벤트와 함께 후원금의 일부를 고객들의 카드 포인트를 기부받아 소속팀이 없는 최용직, 강칠구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을 보낸 바 있다. 더불어 인터넷 쇼핑사이트 11번가에서는 <국가대표> 영화 관람권 반값 이벤트로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25일 선수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영화를 보고 열악한 선수들의 환경이 안타까웠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독지가가 훈련에 매진해야 할 시간에 막노동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두 명의 선수에게 매월 일정의 생활비를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오기도 했다고.
이처럼 영화와 더불어 화제의 중심이 된 실제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성공하기까지의 리얼 스토리가 널리 알려지며 그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환경에서 제대로 훈련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들이 후원의 손길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
한편, 선수들의 미니홈피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려는 방문자수가 급증하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온라인 뉴스 메인에 연이어 노출되는 등 이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3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2009 평창 FIS 스키점프 대륙컵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현재 영화 <국가대표>의 무대인사 및 인터뷰와 더불어 팀 훈련을 병행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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