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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노을 "트와이스와 같이 컴백 영광…박진영 감사해"

기사입력 2018.11.06 11: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노을이 4년여만의 미니앨범 컴백 소감을 털어놨다. 

6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노을의 미니앨범 '별'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02년 데뷔해 '붙잡고도', '청혼',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명품 보컬그룹으로 사랑받아온 노을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올해 초 계약을 맺은 뒤 3월 싱글에 이어 거의 4년여만에 미니앨범으로 귀환하게 됐다. 

나성호는 "우리 미니앨범이 2015년 1월 초에 나왔었어서 거의 4년 가까이 만에 나왔다. 싱글이랑 이렇게 활동했지만 그래도 가수가 CD를 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음반으로 발매하는게 오랜만이어서 그게 개인적으로 좋았고 다양한 곡들이 수록되니까. 싱글보다. 의미가 있고 작업도 재밌었고 그렇다"고 힘줘 말했다. 

강균성은 "수록곡과 전체적인 앨범 콘셉트를 잡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의 메시지를 담아갈 수 있어서 오랜만에 미니앨범 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했다. 이어 "우리가 냈던 싱글이 그렇게 성적이 좋지 않아서 못내나 했었는데 우리 씨제스에서 그 전에 싱글의 성적과 상관없이 미니앨범을 내주시고 투자도 마음껏 해주셨다"며 소속사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작곡가들이랑 곡비도 상당히 많이 지급된 걸로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너무 감사하다"며 기사 제목 또한 자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해 인터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전우성은 "오랜만에 내는 미니앨범이라 그런지 설레더라. 전날 잠을 못잤다. 어렸을때 소풍가는 날처럼 잠을 못자서 설렜었는데 굉장히 좋았던 작업이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상곤 또한 "지난 싱글들이 성적이 안좋았다보니 굉장히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줄 아시더라. 2015년 이후 처음 나오는 줄 아시는 분들도 있다"고 웃었다. 

지난 3월 싱글 발매 당시를 떠올린 이상곤은 "올해 3월에는 워너원과 같은 날이었다. 이번 활동도 트와이스랑 같이 나와 영광"이라고 말했다. 강균성도 "같은 날 나왔다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박진영에게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균성은 "등산같다고 할까. 등산 정상까지 가본게 아니라 중도포기한다.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바로 차트아웃되는 느낌으로 싱글 활동을 했다"고 추억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에 대해 노을 멤버들은 모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강균성은 "회사는 우리에게 엄청 많이 지원을 해주시고 너무너무 잘해주셨다. 성적에 상관없이 씨제스에 왔다는 것은 참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넘쳤다"고 힘줘 말했다. 나성호는 "회사는 규모가 커서 싱글 하면서도 생각했던 게 직원분들이랑 스탭들도 너무 많아서 작은 걸 해도 엄청 많이 해주신다. 인력도 크고 규모도 커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게 없다"고 털어놨다. 

이상곤은 "회사에서 얘네 괜히 데리고 왔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라고 털어놨고, 강균성도 "우리 멤버보다도 회사 사람이 적었던 회사도 있었다. 우리가 아이돌처럼 멤버가 많은 것도 아닌데"라고 아쉬웠다.  

나성호는 "우리가 직접 곡을 쓰긴 쓰지만 김동률 선배처럼 본인이 전부 다 완전히 싱어송라이터라 자기곡으로만 앨범을 만드는 가수가 아니다. A&R에서 좋은 곡, 좋은 작곡가와의 커넥션도 많고 좋은 곡들을 많이 들어보고 하는 것이 가수로서 제일 크다"며 "다른 것들은 순서로 따지면 그 다음이다. 회사가 작을 때는 그런 부분이 아쉬웠었다. 좋은 곡이 우리에게 많이 들어오면 앨범을 더 자주도 낼 수 있는 거고 그 성적이 좋을 수도 있는 건데 그런 부분이 약하면 아쉽긴 했다"고 밝혔다.

또 "확실히 회사에서 곡을 수집을 많이 해서 수시로 우리에게 들려주시고 정키 곡이 타이틀이 됐는데 회사에서 정키와 멜로망스하고 다 해서 연결해서 작업할 수 있게 해주시더라. 그런게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을은 새 미니앨범 '별'을 발매하고 대구를 시작으로 경기도 광주, 서울, 부산 등 4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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