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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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후배 협막 무혐의' 문희옥 계속되는 진실공방…"연예계 복귀"vs"항소할 것"

기사입력 2018.11.06 11: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후배 여가수 사기 협박 혐의로 피소된 가수 문희옥(49)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일 서울 동부지방검찰(담당 장송이 검사)은 지난해 같은 소속사 신인 여가수 A씨와 아버지가 제기한 사기 협박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A씨가 문희옥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역시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 12부(재판장 오성우)는 1일 "이유가 없다"며 원소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문희옥이 전 소속사 대표 김 씨의 추행 사실을 은폐할 것을 제안하거나 해악을 고지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 이유를 밝혔다.

문희옥과 함께 기소된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매니저 김모 씨도 A씨에 대한 사기 협박 부분 관련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다. 다만 A씨를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다.

문희옥 측은 무혐의 판결이 난 만큼 향후 대응 및 복귀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는 5일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40년 가수로 쌓은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문희옥은 이번 소송 사건에 휘말린 뒤 심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 측은 적극적으로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A씨의 아버지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1심이 끝났을 뿐이다. 무혐의로 모든 죄에 벗어났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의 사기 및 협박에 추가할 내용과 증거가 있고, 전 대표와 문 씨와의 관계성은 재판을 통해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문희옥과 전 매니저 김씨를 각각 형사고소했다. 김 씨에 대해서는 성추행 혐의를 주장했고 문희옥에 대해서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전화로 '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 것'을 협박한 혐의다.

당시 문희옥은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한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다"며 "그러나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반박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문희옥 페이스북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후배 여가수 사기 협박 혐의로 피소된 가수 문희옥(49)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일 서울동부지방검찰(담당 장송이 검사)은 지난해 같은 소속사 신인 여가수 A씨와 아버지가 제기한 사기 협박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A씨가 문희옥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역시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 12부(재판장 오성우)는 1일 "이유없다"며 원소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문희옥이 전 소속사 대표 김씨의 추행사실을 은폐할 것을 제안하거나 해악을 고지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 이유를 밝혔다.

문희옥과 함께 기소된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매니저 김모씨도 A씨에 대한 사기 협박 부분 관련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다. 다만 A씨를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문희옥 측은 무혐의 판결이 난 만큼 향후 대응 및 복귀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는 5일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40년 가수로 쌓은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문희옥은 이번 소송 사건에 휘말린 뒤 심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 측은 적극적으로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A씨의 아버지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1심이 끝났을 뿐이다. 무혐의로 모든 죄에 벗어났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의 사기 및 협박에 추가할 내용과 증거가 있고, 전 대표와 문 씨와의 관계성은 재판을 통해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문희옥과 전 매니저 김씨를 각각 형사고소했다. 김 씨에 대해서는 성추행 혐의를 주장했고 문희옥에 대해서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전화로 '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 것'을 협박한 혐의다.

당시 문희옥은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한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다"며 "그러나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이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반박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문희옥 페이스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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