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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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3안타 3타점' 두산 전날 패배 설욕, KS 1승1패 원점

기사입력 2018.11.05 21:45 / 기사수정 2018.11.05 21:4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SK에게 3-7 패배를 당했던 두산은 2차전에서 완벽 설욕에 성공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날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고, 박치국과 김승회, 함덕주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홈런 포함 3안타, 양의지 2안타 2타점, 김재환 3안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3회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 오재일이 우전안타로 출루, 후속타자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도루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허경민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향한 정수빈의 땅볼 때 오재일이 홈을 밟고 두산이 1-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3점을 더 달아났다. 김재환이 우전 2루타로 출루, 양의지의 좌전안타에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공이 뒤로 빠지면서 양의지도 2루에 도달, 그리고 곧바로 최주환의 우월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두산이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SK도 추격에 나섰다. 5회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박승욱이 김성현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한 뒤 김강민의 희생플라이에 홈인, 1-4를 만들었다. 7회에는 김동엽이 좌전안타, 김성현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2·3루 찬스를 잡았고, 김강민의 적시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3-4,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이 8회말 신재웅 상대 박건우가 본렛, 김재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바뀐 투수 서진용에게 양의지와 최주환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다시 두산이 6-3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이 박정배 상대 정진호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한 반면 SK가 9회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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