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제3의 매력' 김윤혜와 4년째 사랑을 키워가던 서강준이 이솜과 우연히 마주쳤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11회에서는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별 후 눈물을 흘리는 이영재(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직서를 낸 온준영은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다. 아버지는 "계획이 있으면 됐지"라고 애써 말했지만, 온준영은 텅 빈 눈으로 "계획 없다"라고 밝혔다. 살면서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왔던 온준영은 현상현(이상이), 온리원(박규영)의 걱정에 "계획대로 산다고 계획대로 되는 거 하나도 없더라"라고 말하며 떠났다.
포르투갈에 도착한 온준영은 걷고 또 걸었다. 지친 온준영은 우연히 들어간 한 레스토랑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했고,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 항상 잠이 부족했고, 요리해도 같이 나눌 사람이 없었다. 요리하다 화상을 입기도.
그런 온준영에게 손을 내민 건 민세은(김윤혜)이었다. 민세은은 직접 목도리를 만들었지만, 용기가 없어 부치지 못했다. 계절이 바뀌기 전에 보내야 한다는 마음에 결국 목도리를 보냈다. 고맙다는 답이 왔지만, 특별할 것 없는 답장이었다. 결국 민세은은 온준영이 있는 리스본으로 떠났다.
온준영과 잠깐의 시간을 보내게 된 민세은은 고백하려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수업이 취소된 온준영이 에그타르트를 들고 공항에 나타나자 민세은은 다시금 용기를 내었다. 민세은은 눈을 꼭 감고 온준영을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온준영은 수석 셰프 제안을 받고 나서야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4년간의 장거리 연애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온준영이 원테이블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날, 민세은도 함께였다. 민세은은 온준영을 위해 매일 점심을 준비해갔다. 온준영은 민세은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고, 민세은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날 저녁, 예약 손님이 도착했다. 이영재와 최호철(민우혁)이었고, 온준영의 표정은 굳어졌다.
이영재의 등장이 온준영, 민세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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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