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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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스퀴즈는 사실 실패, 운 좋게 득점"

기사입력 2018.10.31 22:2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패 후 홈에서 2승을 챙기며 승부를 5차전까지 이끌었다.

넥센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문학에서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넥센은 고척에서 2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다음은 경기 후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5차전까지 갈 수 있어 기쁘다. 잘 준비해 후회 없는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우진을 끝까지 기용할 생각은 없었나.
▲있었는데 마지막에 힘이 빠진 것 같았다. 나이트 코치가 체크를 했고, 교체를 결정했다.

-5차전에도 안우진이 나설 수 있나
▲일단 쉬고 컨디션 체크를 한 뒤 결정하도록 하겠다.

-6회 스퀴즈 상황은.
▲타구를 보고 세이프티 스퀴즈였는데 일단 실패다. 운이 좋게 상대방 실책으로 득점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승운이 온 게 아닌가 싶다.

-이승호에 대한 평가는.
▲완벽했다. 포스트시즌이 아니었다면 바꾸지 않았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더 좋은 카드를 써야 했다. 이승호는 80개 정도 던지긴 했지만 체력적으로 100개 이상 던진 것처럼 느꼈을 것이다. 어린 선수로서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본다.

-5차전 투수 운영 변화는?
▲하루 쉬며 생각해보려고 한다. 브리검이 잘 던지면 선발 한 명을 빼서 뒤로 넣을 수도 있다.

-김하성의 볼넷과 도루, 적시타가 나왔다. 
▲피자도 돌리고 좋은 일을 했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왔던 것 같다(웃음). 5차전에서도 김하성의 좋은 모습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병호에게도 피자를 사도록 권유할 생각이 있나.
▲아니다(웃음). 박병호는 그냥 그 자리에 있어주면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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