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OCN이 처음으로 선보인 브랜딩 행사 '스릴러 하우스'가 오감만족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르물의 명가 OCN만이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와 체험이 많은 관심을 받은 것.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성수동 어반소스에서는 OCN 최초의 브랜딩 행사 '스릴러 하우스'가 진행됐다. 사전 티켓이 단시간 매진을 기록한 만큼 이번 '스릴러 하우스'에는 양일간 총 1,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행사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스릴러 하우스'는 최근 종영한 '보이스2'부터현재 방영 중인 '플레이어', '손 the guest', 첫 방송을 앞둔 '신의 퀴즈 : 리부트', '프리스트' 등 OCN 히트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 오감만족! OCN 오리지널 작품 미디어 아트 전시
‘스릴러 하우스’에서는 한 가상의 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OCN 오리지널 작품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체험함으로써 OCN 오리지널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신의 퀴즈'의 부검실부터 '보이스' 이하나의 코드제로 지령과 시즌2 권율의 지하창고 아지트, '터널' 속 시간을 넘나들었던 터널, '손 the guest'의 굿판 등이 실감나는 분위기 속에서 재현된 것. 뿐만 아니라 흉가를 콘셉트로 한 공포 VR 체험과 할로윈 시즌에 걸맞은 분장 체험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신의 퀴즈 : 리부트’, ‘보이스’ 제작진-배우와의 만남
특히 이번 '스릴러 하우스'에는 OCN 작품 속 배우와 제작진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신의 퀴즈 : 리부트'의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 김기두 배우가 OCN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청원으로 제작된 시즌제 드라마인 만큼 이날 행사장을 찾은 팬들의 성원이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류덕환은 “작품에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다. 그리고 출연진들의 호흡도 너무 좋고 역대급이라고 생각한다”고 윤주희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신의 퀴즈' 애청자라면 맞힐 수 있는 다양한 퀴즈와 관람객들의 질문에 답하는 코너 등이 마련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8일에는 OCN 오리지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보이스2'의 마진원 작가와 이진욱, 권율, 그리고 안방마님 이하나가 '스릴러 하우스'를 찾았다. 먼저 마진원 작가는 "'보이스'가 시즌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이하나는 “(종영 후)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이렇게 뵈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시즌3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감사와 함께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이스2' 명장면과 위트 넘치는 토크가 이어져 팬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진욱은 “숙적 권율과 부딪히는 케미, 메인롤 이하나 배우가 지켜주는 묵직함과 교감을 잘했기 때문에 도강우란 역할이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세 배우의 케미를 설명했다. 권율은 "'스릴러 하우스'를 통해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생기면서 제가 얼마나 소중한 경험을 했는지 다시 느껴볼 수 있었다. 여기 오신 분들도 오늘의 추억을 잘 간직하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스릴러 하우스'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 OCN, 스토리테인먼트에 도전하는 브랜드 될 것
OCN 황혜정 국장은 "무엇보다 직접 자리를 빛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첫 오프라인 행사 '스릴러 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No.1 채널을 외치던 OCN이 이제 단순히 채널을 넘어 장르문화를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 OCN 첫 브랜딩 행사인 이번 '스릴러 하우스'를 할로윈 시즌에 맞춰 진행하면서 장르적인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대중적으로 인지시켰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행사 성료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세계관이 명확한 스토리, 강력한 캐릭터가 OCN 오리지널의 특징"이라며 "OCN은 팬덤을 위한 늘 새로운 스토리테인먼트(Story Entertainment) 시장을 개척하고 도전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OCN 오리지널의 세계관을 드라마뿐 아니라 웹툰, 오프라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장하려 한다. 올해 첫 시도였던 '스릴러 하우스'에서 그 가능성을 봤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스토리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