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레스터시티가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마 회장의 헬기 사고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레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차이 회장이 토요일 추락한 헬기에 탑승했고 유명을 달리했다"며 "비차이 회장과 함께 헬리콥터에 탑승한 5명 중 생존자는 없다"고 비차이 회장을 비롯한 탑승자들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레스터 시티는 "레스터 시티를 이끈 위대한 인물이 아쉽게 유명을 달리했다"며 "그의 죽음에 애도를 보내며 그의 유산인 구단을 더 좋은 팀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는 애도를 표하는 팬들을 위해 홈구장 킹파워 스타디움을 30일 오전 8시(현지시각)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도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요일로 예정되어있던 사우샘프턴과의 EFL 컵 경기와 유소년 팀의 페예노르트 경기를 연기했다.
한편, 27일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람한 비차이 회장은 전용 헬기를 타고 런던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헬기에서 곧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빙빙 돌던 헬기는 경기장을 벗어나자마자 땅으로 떨어졌다.
BBC에 따르면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5명은 비차이 회장을 비롯해 수행 비서 누르사라 수크나마이, 카베포른 푼파레, 파일럿 에릭 스와퍼와 그의 파트너 이자벨라 로자 레초위츠 인 것으로 알려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