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5 03:32 / 기사수정 2009.08.15 03:32
1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개막전은 이재웅과 손창호의 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재웅은 손창호와의 '프로vs아마'의 대결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가볍게 1승을 안았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이재웅의 명성은 과히 헛된 소문이 아니었다. 그는 손창호와의 경기 중에도 내내 얼굴에 미소를 띠며 여유가 가득했다.
그의 얼굴에 가득한 여유로운 미소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재웅은 엄청난 바투 연구가로 유명하다. 그의 연습량은 1000판에 다다를 정도로 프로 중에서는 단연 1위다. 바투의 과감한 매력에 푹 빠진 그는 하루 평균 5판의 바투를 소화하고, 밤을 새워서 '히든의 가장 적합한 곳'을 연구한다.
이재웅은 "바투의 연습량은 모두 비슷해요"라고 겸손을 보이면서도, 기자의 끈질긴 질문에 결국 "연습량은 비슷해도 히든이나 스캔 같은 바투 실력은 제가 세니까 이기겠죠"라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바투의 연습벌레' 이재웅의 우승을 향한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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