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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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가을의 SK 와이번스를 기억하세요?

기사입력 2018.10.27 10:2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SK 와이번스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체력과 자신감, 부족한 것은 없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넥센 제이크 브리검, SK 김광현이 등판해 기선제압에 나선다.

▲6년 만의 가을 인천, 준비 완료

정규시즌을 2위로 마감한 SK는 약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100%의 체력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까지 5경기를 거치고 올라온 넥센을 만난다. 2주 동안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 안배를 했고, 실전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세 번의 청백전을 포함한 훈련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SK와 가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다. 세월이 흐르며 왕조를 구축했던 멤버들이 하나둘 떠나기도 했지만, 박정권, 김강민, 나주환, 최정 등을 주축으로 신구조화를 만든 SK의 '가을 DNA'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그 'DNA'를 증명할 무대이기도 하다.

2015년과 2017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라 하루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지만, 적지에서 1패를 안고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홈 이점을 안고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는 분명 다르다. 6년 만의 가을 잔치를 맞게 된 인천은 그 어느 때보다 붉은 함성으로 가득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에에서 한국시리즈까지 100% 

SK는 플레이오프에 총 4차례 올랐다. 그리고 그대로 가을야구를 마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003년에는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고, 2009년과 2011~2012년 3승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 네 번의 정규시즌 성적은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달랐음에도, 100%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넥센에 강한 확실한 카드들이 있다. 한동민은 넥센전에서만 3할9푼7리의 타율과 11홈런을 기록하며 '영웅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1차전 선발인 브리검을 상대로도 6타수 3안타(2홈런)를 기록했다. 제이미 로맥도 21인타 5홈런 3할5푼의 타율로 성적이 좋았고, 김동엽이 4홈런, 최정과 이재원이 2할9푼7리의 타율과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그리고 1차전 기선제압에 나설 선발투수가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5경기에 나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가을의 김광현', 이름만으로도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에이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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