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안현수가 수직 절벽에서 균형을 잃었다.
26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5회에서는 전면하강을 앞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4m 절벽을 마주한 멤버들. 오윤아는 인터뷰에서 "그런 절벽 가까이서 본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고소공포증이 있다. 좀 심한 편이라 집도 높은 곳에서 살지 않는다. 밑을 보면 무서운 곳 자체를 올라가지 않는데, 그 공포가 심해서 무서웠다. 도망가고 싶고"라며 두려움을 고백했다.
전면하강 실습하러 출발한 멤버들은 화산 꼭대기 R1에 도착했다. 안현수는 "다리가 후들거린다"라며 긴장했고, 오윤아는 "이건 못 할 수가 없겠다. 못하면 다쳐. 죽는단 생각으로 해야겠다"라며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했다.
첫 하강은 안현수. 안현수는 "내 딸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내려갔지만, 수직 절벽에 잠시 균형감각을 잃었다.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이러다 다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정신을 차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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