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그날의 진실을 안 고수가 엄기준을 찾아왔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18회에서는 진실을 안 박태수(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엄기준)은 태아의 심장병을 라이브 시술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석한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술하려는 이유에 대해 "심장기형을 가진 아이들이 전부 지워지고 있다. 심장기형을 가졌다고 엄마 뱃속에서 지워지고 있는 아이들, 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윤현일(정보석)은 최석한에게 "왜 내가 라이브 시술을 허락한 줄 알아? 나 같아서. 형님을 이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아버지는 날 인정해주지 않았어. 자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봐. 그럼 혹시 아나. 내가 자넬 인정해줄지"라고 말했다.
이후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이브 시술이 진행됐다. 박태수도 지켜보고 있었다. 최석한의 손이 떨렸지만, 무사히 바늘이 들어갔다. 성공으로 끝나는 듯싶던 순간 태아의 심장박동이 느려졌다. 다행히 시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병원으로 돌아간 박태수에게 택배가 와 있었다. 택배엔 윤수연이 심장이식 받던 날 CCTV 영상이 담겨 있었다. 중환자실에서 약이 하나 없어진 날이기도 했다. 범인은 최석한으로, 응급실에 누워 있던 박태수에게 약을 넣었다. 이를 본 박태수는 "꿈이 아니었어. 최 선생님이 날 재웠어"라며 충격을 받았다.
그 시각 최석한은 윤현일이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박태수 선생, 태산으로 다시 불러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이후 박태수는 최석한을 찾아와 "오랜만입니다. 최석한 교수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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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