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1 16:17 / 기사수정 2022.04.16 18:12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전라남도가 2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2010 F1대회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주요 도로에 F1경주장 안내용 도로표지판을 설치키로 한 가운데 일반 국민은 표지판 명칭으로 ‘국제자동차경주장’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2010 F1대회를 사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도내 주요도로에 F1경주장 안내용 도로표지판을 설치키로 하고 쉽고 간결하면서도 2010 F1대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명칭에 대한 설문을 했다.
지난달 15일부터 10일간에 걸쳐 도 홈페이지와 F1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F1도로표지판 선호도 조사'에는 총 710명이 참여해 이중 236명(33%)이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F1경주장' 157명(22%), 전남F1서킷 112명(16%), 영암F1경주장 82명(12%), 영암F1서킷 38명(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는 시도 민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아진 'F1'과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강조할 수 있는 ‘국제’가 들어간 명칭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일반 네티즌이 참여한 F1홈페이지는 '서킷', 주로 공무원이 참여한 전남도 홈페이지는 ‘경주장’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도 '그린 F1경기장', '바람의 도시, F1경기장', '녹색전남 F1경기장' 등 녹색전남을 알릴 수 있는 독특한 명칭들도 기타 의견으로 다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이번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익산국토관리청 광주국도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 후, 연말께 F1경주장 주변 간선도로 및 국도 1, 2호선 도로표지판 일제 정비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준비기획단장은 "F1경주장 도로표지판 설치는 관람객 편의 제공은 물론 2010 F1대회 인지도 제고와 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명칭 선정과 설치 협의를 마무리해 내년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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