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FW시즌을 맞이한 '밥블레스유'가 더욱 풍성해진 메뉴와 토크로 중무장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로프트가든344에서 올리브 '밥블레스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영PD,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참석했다.
2주간의 휴식시간 후 FW시즌으로 돌아온 '밥블레스유'는 침샘을 자극하는 제철음식과 막내 장도연의 합류로 재정비를 마쳤다.
이날 황인영PD는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구분은 지어져있지만 시즌2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원래 소통하고 사랑받았던 원형이 많이 바뀌진 않았다. 단지 새로운 멤버가 모임에 들어오게 됐다. 대화 주제도 더 다양해졌다. 술 얘기도 나오고 여름보다 가을 겨울에 맛있는게 많다. 추운 겨울을 함께할 따뜻한 토크와 먹거리 계속 준비돼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FW시즌에는 장도연이 새로운 막내로 합류했다. 장도연은 "이미 잘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왜 내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내가 와서 할 수 있는게 뭘까 싶었다"라며 "그런데 언니들이 잘 챙겨준다. 지금은 나 혼자 일방적으로 친해졌다. 앞으로 케미가 더 맞아들어가는 것도 관전포인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도연이 들어오기 전까지 막내였던 김숙은 "사실 난 막내가 들어오는걸 반대했다"라며 "그런데 장도연이라면 괜찮을거 같았다. 첫날부터 잘 맞았던거 같다. 도연이가 어떻게든 하려고 노력 많이 한다"라고 칭찬했다.
황PD는 "장도연은 우리한테 없는 캐릭터기도 했고 젊은 감성을 더한 느낌이다"라며 "마지막 한조각이 잘 맞춰졌다. 언니들과도 점점 더 친해지고 있는거 같다. 방송이라는 마음보다는 재밌게 식사하는 마음으로 점점 더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밥블레스유'에서는 이영자가 이상형 정해인과 만나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영자는 현실 떨림을 선보이며 공감을 받았다. 또 정해인에게 먹지도를 선물하기도.
이영자는 "그땐 정해인한테 그걸 줘야겠다 생각을 못했다. 제 정신이 아니었다. 아직 내가 살아있구나 싶었다. 웃기려고 그런거 아니고 깜짝 놀랐다"라며 "그 메뉴판을 드리긴 했는데 누가 볼게 아니었어서 받침 같은게 많이 틀렸었다. 닭백숙인데 '닥'이라고 썼다. 그게 너무 창피해서 회수하고 고기 전용 메뉴판으로 다시 만들어서 보내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그런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나보다. 그 순수함이 좋았던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밝히기도. 김숙은 "아이돌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하더라. 그들을 불러서 한끼 제대로 먹게하고 싶다"라며 "특히 방탄소년단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너무 바쁘지만 한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는 "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만나고 싶은 메뉴만 있다. 정해인이 나왔을때도 떨려서 못먹었다"라고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는 "제철음식처럼 제철토크가 준비돼있다. 장도연도 합류했고 우리도 더 즐겁게 재밌게 하겠다. 더 다양한 사연도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J ENM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