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7 17:05 / 기사수정 2009.08.07 17:05
전반을 5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한 김순희는 후반 들어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 홀(파5, 463야드)에서 130야드 지점의 세컨드 샷이 핀 후방 2미터 지점에 떨어지며 이글을 기록해 시즌 2승을 자축했다.
총 27개의 퍼트 수를 기록할 정도로 짠물 퍼트의 진수를 보였던 김순희는 "새벽에 비가 내려 그린 속도가 느려질 것을 예상해 길게 홀을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길게 퍼트한 것이 주효했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순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오순은 오늘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천미녀(42), 박성자(44,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창옥(48)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선정한 베스트드레서에 선정되었고 박정례(47)는 ‘KLPGA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2차전’부터 3개 대회 연속 아마추어부문 1위에 올랐다.
한편, 현재까지 상금순위 1,2위에 올라는 있는 김순희와 이오순의 상금 차는 5십여만 원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09 KLPGA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5차전(8월31일~9월1일)'에서 상금왕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강산건설과 동아회원권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녹화중계 한다.
[사진 = 김순희 (C)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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