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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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펜과 케니 플로리안, 'UFC 101' 앞두고 치열한 설전

기사입력 2009.08.05 09:50 / 기사수정 2009.08.05 09: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오는 9일(한국시각), 'UFC 101'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는 비제인 펜(30, 미국)과 케니 플로리안(33, 미국)의 입씨름이 한창이다.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평소 절친한 사이지만 경기에서 양보란 없다"며 두 선수 모두 필승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비제이 펜은 "나는 케니의 이전 상대들과는 다르다"며 "이번 대결을 통해 이를 케니에게 확실히 알려주겠다'고 자신의 우세를 전망했다. 이에 질세라 케니 플로리안 또한 “비제이를 꺾고 내 자신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승리에 대한 당찬 의지를 내비쳤다.

케니 플로리안은, 2005년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1'을 통해 UFC에 데뷔했다. 비제이 펜은 "케니는 거리감, 킥, 주짓수, 경기 주도 능력 등의 성장이 눈에 띄는 진정한 격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로리안은 서브미션으로 승리한 경기가 많은 그래플링 강자지만 타격도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상대의 안면에 무섭게 내리꽂히는 그의 엘보우 커팅 공격은 '면도날'에 비유될 만큼 매우 위력적인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에 비제이 펜은 "하지만 케니를 상대하기 위한 별다른 계획은 없으며 본능적으로 대적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부드러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옥타곤 위에 서면 타고난 싸움꾼으로 돌변하는 비제이 펜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비제이 펜은 10년을 해도 따기 어렵다는 주짓수 검은 띠를 4년 만에 획득했으며, 문디알(주짓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외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천재'란 닉네임에 손색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귀신들린 타격'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본능적인 타격 센스 또한 뛰어나다.

두 선수 모두 민첩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기로 유명해 그 어느 때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점쳐지고 있다. 네임밸류에서 비제이 펜이 앞설지 모르나 최근 6연승의 기세를 올리고 있는 케니 플로리안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승부의 행방을 전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제이 펜과 케니 플로리안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이 열리는 'UFC 101'은 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와코비아 센터'에서 열리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오전 10시 30분, 독점 생중계된다. (스카이라이프 322번, 헬로TV 104번, 씨앤앰DV 113번, QOOK TV 103번)

[사진 = 케니 플로리안와 비제이 펜 (c) On Media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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