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3 03:07 / 기사수정 2009.08.03 03:07
프로축구(K-리그) 강원 FC의 최순호 감독이 강원의 춘천 시대 개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일(일요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송암 스포츠 타운 내 신축한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09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최순호 감독은 경기 종료 뒤 가진 인터뷰에서 “7월에 잘 해왔지만, 승리가 없었다.”라면서 “춘천 개막 경기를 갖는다는 새로운 분위기가 선수들을 강한 정신력을 이끌어졌다.”라고 평가 했다.
“춘천에 사는 분들이 강릉에서의 승리를 여기서도 보고 싶어했다.”라면서 “(춘천) 여기서도 승리를 보여줘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춘천 경기가 팀 분위기 쇄신의 기회였는데, 이를 잘 활용해 승리까지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많은 춘천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준 것에 대해 “300만 도민의 관심으로 강릉에서의 열기를 춘천에서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이날 보여준 춘천 팬들의 열기가 강릉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순호 감독은 “강원도가 하나가 되는데 우리 팀의 역할이 중요 할 것이라고 본다.”라면서 앞으로 순회 경기를 통해서 강원을 하나로 만들어내는데 강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이 보여준 승리 덕분에 앞으로 강원은 제3의 홈 경기장인 원주에서도 강원 축구 열기를 이어가 강원 축구의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은 2주간의 K-리그 휴식을 취하고, 오는 15일(토요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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