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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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여보세요' 크랭크인...색다른 통일 영화 기대

기사입력 2018.10.16 17:38 / 기사수정 2018.10.16 17:4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영화 '우리 둘'과 '여보세요'가 2018 한반도 평화와 통일 영화제작지원에 확정됐다. 

'우리 둘'은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지는 Music Dance Movie(MDM)라는 독특한 구성의 영화. 강이관 감독이 최초로 시도하는 신장르다. 

'우리 둘'은 남북 관계를 남녀 관계에 빗대어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을 음악과 댄스 그리고 드라마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식에 담아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보다 밝고 친근한 모습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연기와 춤이 한데 어우러져야 하는 만큼 캐스팅에 눈길이 간다. 비보이팀 비주얼쇼크 크루 리더이자 2013년 Mnet '댄싱9 시즌1' 우승자인 하휘동과 가수 이효리, 청하의 안무를 담당한 최남미가 주연을 맡아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보세요'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부양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주인공 정은이 어느 날 북한 여성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리 살고 있는 남과 북의 사람들이 개인 대 개인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될 때 어떤 편견을 보이고, 또 서로의 편견을 걷어내는 순간은 어떻게 오는지 포착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부지영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과 함께 이정은, 이용이, 박성연, 박희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꽉 채워질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우리 둘'과 '여보세요'는 10월 중 크랭크업 예정이며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30일 개막하는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미디액트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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