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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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리 집서 살면 안될까"…'하나뿐인 내편' 유이, 차화연 제안 수락할까

기사입력 2018.10.15 08:30 / 기사수정 2018.10.15 0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이 유이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9회·20회에서는 오은영(차화연 분)이 김도란(유이)에게 박금병(정재순)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금병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자 오은영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박금병은 잠든 오은영을 막무가내로 때렸고, 왕진국(박상원)은 김도란에게 급히 연락했다. 김도란은 서둘러 왕진국의 집을 찾았다. 박금병은 여전히 김도란을 자신의 동생으로 착각했고, 김도란은 박금병을 진정시켰다.  

결국 오은영은 왕진국에게 박금병을 요양원에 보내자고 설득했다. 오은영은 완강하게 반대하는 왕진국에게 이혼을 선언한 채 집을 나갔다. 

또 왕대륙은 김도란을 차로 데려다줬고, 김도란은 "많이 속상하시죠. 제 마음이 이런데"라며 걱정했다. 왕대륙은 "그동안 할머니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만 들었지 직접 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요. 이 정도일 줄은 몰랐거든요"라며 털어놨다.

김도란은 "언제든지 제가 필요한 일 있으면 말씀하세요"라며 위로했고, 왕대륙은 "말이라도 고마워요. 김 비서한테 너무 미안하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음 날 정신이 돌아온 박금병은 우연히 가족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박금병은 자신이 한 일을 알게 됐고, 요양원에 가겠다고 나섰다. 박금병은 "사람들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고. 그래놓고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이게 사는 거야?"라며 괴로워했고, 왕진국은 "그래도 저한테는 하나뿐인 어머니세요"라며 만류했다.  

왕대륙(이장우)은 오은영을 찾아갔고, "나도 나중에 엄마가 할머니처럼 아프면 나도 엄마 못보내. 아픈 엄마를 어떻게 낯선 곳에 보내"라며 설득했다. 결국 오은영은 집으로 돌아갔다.

박금병은 "내 발로라도 요양원에 갈 테니 이혼만은 안된다. 진국이 옆에 있어줘야 할 사람은 너야. 나는 너희들이 행복하게 사는 거. 그거 말고는 바라는 게 없는 사람이야"라며 미안해했고, 오은영은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오은영은 김도란을 카페로 불러냈다. 오은영은 "김 비서, 앞으로 우리 집에서 우리 어머니 동생 명희로 살아주면 안될까"라며 제안했다.

특히 왕진국의 집에서 기사로 일하는 강수일(최수종)은 김도란의 친부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상황. 김도란이 왕진국의 집에 들어가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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