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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흉부외과' 고수, 母에게 이식할 심장 가져오다 '교통사고'

기사입력 2018.10.11 23:0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고수가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져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11, 12회에서는 윤수연(서지혜 분)의 응급수술을 진행하는 최석한(엄기준 분)과 박태수(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통사고를 당한 윤현목(남경읍)과 윤수연은 응급실에 실려왔다. 윤현일(정보석)과 만난 후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이사장 윤현목과 병원장 윤현일은 병원 문제를 두고 대립했다. 윤현일은 윤현목을 불러내 "형님의 VIP 수술을 최석한이 대신 들어간 거 알고 형님도 최석한도 다 보기 싫어졌다"며 "그래서 태산을 가질 수 없다면 아프리카 병원을 통해서라도 가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현일은 "이번 한 번만 눈감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윤현목은 "미안하구나 내일 이사회에서 보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병원에 실려온 윤현목은 결국 사망했고, 윤수연은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

박태수는 윤수연의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윤수연에게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최석한을 부르지 않고 수술을 이어나갔다. 이어 수술실에 최석한이 들어왔다. 박태수는 윤현목에게 복수를 다짐한 최석한을 보며 의심했고, 이어 "술 드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최석한의 집도를 중단시켰다. 

이후 최석한이 아닌 박태수가 수술을 집도했다. 이를 본 구희동(안내상)은 박태수에게 화를 냈고, 최석한은 "지금부터 제가 맡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수술을 이어갔다. 이어 윤수연의 가슴에 꽂힌 철근을 빼내고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한편 박태수는 어머니가 심장 기증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직접 어머니의 심장을 가지러 가기 위해 응급차에 탔다.  

최석한은 어머니를 걱정하는 박태수와 윤수연을 살려달라는 윤현목을 떠올렸다. 둘 다 심장 기증을 받아야 하는 상태였고, 최석한은 의료진에게 박태수의 어머니 수술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박태수는 어머니의 심장을 가지고 병원으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의식을 차린 박태수는 어머니의 수술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걸 알게됐다.

이후 아픈 몸을 이끌고 수술실에 찾아간 박태수는 집도를 하고 있는 최석한에게 소리를 질렀다.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사람은 박태수의 어머니가 아닌 윤수연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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