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30 15:58 / 기사수정 2009.07.30 15:58
제주는 2009 시즌 K-리그 이적 마감시한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수비자원인 김인호와 박경삼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 및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양자 합의 하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6년 전북에 입단한 김인호는 이듬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주전자리를 꿰차며 AFC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185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보유한 김인호는 측면 수비수는 물론 본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뛸 수도 있는 만능 수비자원이다. 김인호는 지난 4년간 K-리그에서 총 64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제주의 새로운 일원이 된 김인호는 "이번 이적은 나에게 있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다. 제주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경삼은 188cm, 77kg의 장신 중앙 수비수다. 박경삼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FA컵 32강전에서 알툴 감독의 눈에 띈 것이 계기가 돼 이적이 이루어졌다. 특히 박경삼은 제공권 장악 능력과 강력한 대인 방어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 현대와 광주 상무, 성남 일화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3경기 1득점을 기록한 박경삼은 지난해 강릉시청에 입단한 바 있다.
약 6년만에 K-리그로 돌아온 박경삼은 "내 축구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만의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김인호와 박경삼(C)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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